nektar impact lx49 리뷰2탄 한달반가량 실사용기

Posted by 뻬어
2014. 1. 31. 17:58 Midi & Equipments






*일단 위에사진은 한달하고도 보름정도간 마스터건반을 사용하고 어느정도 손에 있었을 때에 나의 스튜디오원2에서의 프로젝트다.



처음 넥타임팩트 건반을 마주했을 때에 가격을 생각하면 200%의 만족을 줄거라 생각했던 느낌은 틀리지 않았다.

대체적으로 작업시의 걸리적 거림 없이 수월하게 늘 사용했으며 드라이버 오류라던지 딜레이 또한 전혀 없었다.

원래는 동영상레코딩 후에 넥타건반으로 작업하는 컨트롤기를 하나 제작하려 했으나 쓸만한 것도 유료더라..-_-;

게다가 무료들은 회사로고가 뙇! 그리고 설치할게 많았다. 작업컴퓨터에서 쓸데없는 프로그램으로부터 격리는 컴퓨터음악의 기본..

하드꼬이고 바이러스나 애드웨어로 원망말고 내가 조심하자는 주의에서 동영상레코딩은 무리였다. 

그래서 글자로 최대한 실사용기를 몇 항목으로 나뉘어서 잘 전달하고자 한다. 


1.건반입력

건반은 벨로시티 지원 건반이다. 파타건반이나 야마하나 커즈와일의 그것들관 차원이 다르다. 

스프링이 미묘해서 건반을 누르는 힘을 엔벨롭으로 표현하면 어택에서 힘이 많이 들어간다.

디케이부분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음색표현이 아니라 건반 누를때의 힘을 표현하자면 말이다..- _-;

그래서 건반의 쫀쫀함과 묵직함은 없다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누른다고 바로 스폰지 꺼지듯 푹 꺼지는 그런 터치는 아니다.

기존 10~20만원대로 형성되어 있는 마스터건반의 수준이다. 이 건반의 제일 단점이 건반부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매도 먼저 맞는게 낫겠다는 심정으로 단점을 먼저 기재하려 건반을 먼저 기재하였다. 

개인적으론 피아노학원 1년의 어마어마한 경력이 있다. 하농이나 재즈피아노는 흉내도 내질 못한다. 

그냥 다이어토닉만 친다 ㅋㅋ 그리고 코드웍정도 간단히 반주한다. 

미디를 하는 분중에 피아노를 잘 치는 분들도 있을 것이고 전혀 그렇지 못한 분들도 있을 것이다.

이 모든 범위의 분들이 만족하는 건반은 절대 아니다. 

아무래도 피아노 연주에 익숙할 수록 터치에 민감하실거라 사료된다. 

그런 분들에겐 불만족할 공산이 크다. 

하지만 난 만족했다. 어차피 미세한 벨로시티가 적용되는 곡도 만들지 않을뿐더러, 미디로 코드넣고 벨로시티 편집해서 아주 

컴퓨터음악 답게 컴퓨터처럼 자로 자른 듯한 벨로시티를 적용하는게 내 실력보다 백만배 낫기 떄문이다.

그래서 연주시의 감정을 그대로 전달하는 유저들에겐 부적합하겠고, 나같이 미디레코딩 후에 마우스질을 하신다하면 활용성면에선

큰 관계 없겠다. 물론 후자이신 분들도 터치에 민감하시다면 그리고 주머니 넉넉하시다면 피하시라... 무엇보다 가!성!비! 를 잊지마시길




2. 휠과 각종 미디컨트롤

일단 첫 느낌에서도 이 부분이 아주 만족스러웠다. 다시말하자면 건반부를 제외한 모든 부분이 탁월한 느낌이었다.

특히나 자체 드라이버만으로 스튜디오원2의 악기들과 플러긴들을 마우스 없이 컨트롤러부의 작동만으로 이리저리 옮겨다님으로

내 오른손을 건반과 마우스로 왔다갔다 하면서 낭비하는 상황들을 줄여주었다. 

미디런도 셋업으로 아주 손쉽게 설정이 가능했다. N사의 모토맵이나 A사의 다이렉트링스 만큼의 넓은 범용성과 편리성은 아니겠지만

부담스러운 설치나, 설정 없이 드라이버 만으로 가볍고 유연한 환경을 제공한다는건 큰 편리이다.

실제로 모토맵이나 다이렉트링스를 제공받는 하드웨어를 사용함에도 설치 안하고 쓰시는 분들도 많으니까 말이다.

9개의 페이더 트랙들도 간단한 믹싱시에 편의성을 더한다. 

페이더는 사실 달려있어도 있으나마나 한 것들이 많았다. (내 경험으론)

페이더가 위,아래를 오가는 느낌이 밖에서 카드긁는 느낌보다도 못한 경우가 저가의 마스터건반에서는 비일비재하다고 생각한다.

넥타임팩트 건반의 페이더들은 믹싱시에 볼륨컨트롤을 미세한 손감각에 의지해서 설정하게끔 저항이 마련되어 있다.

개인적으론 faderport는 저항이 좀 쎘다. 본인이 콘솔한번 만져보지 못한 경험아닌 경험으로 인해서 그럴 수 있겠다.

건반 옆에 달린 모듈레이션과 피치휠도 페이더만큼 적당한 저항을 갖고 (조금 쎈듯한..?) 있다.

오토메이션을 그릴때나 연주시에 휠 느낌이 좋아서 자주 만지게 된다.. *- _-*



3.패드

패드는 개인적으로 머신패드가 굉장히 느낌이 안좋았다. 개인적으로 선호하는건 좀 두텁고 푹신한 느낌을 좋아라해서 예전 아카이에서

나온 fatpad (맞나?)가 제일 인상적이었다. mpk에 달린 패드도 별루다. 그래서인지 패드는 그냥 있음 좋고 없음 말고식이 됐다. 

벨로시티 적당히 먹고 편한 위치에 달려있으니 그냥저냥 좋다. 8개인데 레이어가 되서 16개까지 가능하다. 지금 현재 스튜디오원2와의

cc값 오류로 패드1번과 내장악기인 임팩트와의 링크가 제대로 먹지 않는다. 넥타쪽에서 업데이트 지원 요청했다고 하고 또 이런건

수면위로 오른 오류니 금방 수정해줄 것이라 생각한다. 



4.종합

건반부의 쉐입이 딱 떨어진다. 외관에 민감한 나로썬 이게 좀 비중있는 장점이다. 마감 형편없고 색깔 조잡하고 그러면 일단 책상에 놓을 

맛이 안난다. 건반이 전체적으로 좀 낮다. 한 오센치쪼금 넘는거 같은데 범용신디 한대 놓으면 끝장나는 내 책상에 좀 쾌적함을 가져다

준다.  아직 설정하진 않았지만 스원2내의 매크로와 조합해서 쓴다면 정말 많은 확장성을 안겨줄 것이라 예상된다. 

키보드로 사용하던 단축키를 건반부로 뺴고 마우스에 손이 많이 안가니 작업시간이 단축됐다.

개인적으로 설계가 잘된 마스터건반이라고 생각한다. 싼 가격에 이것저것 할 수 있는게 많고 외관 심플하면 저가 건반이 필요하면

구매를 안할 이유가 없다. 컨트롤러부가 전혀 필요없고 건반만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 딱 수중에 20만원있을 때 가장 최선의 선택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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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ktar Impact LX49 리뷰

Posted by 뻬어
2013. 12. 17. 15:40 Midi & Equipments




일전에 큐오넷에 넥타 임팩트lx49라는 건반이 뉴스란에 올라왔었다. 


깔끔하고 심플한 디자인과 여러 기능까지 있는데 가격이 저렴해서 그냥 막연히 나중에 기회되면 써봐야지 라고 생각했다가...


프리소너스에서 지원도 제대로 안해주는 axiom61mk2 를 팔아버리고 뭘 구입할까 하다가 기억을 더듬어 때마침 구입했다.




책상에 건반을 더한 착샷? 이다.


예전엔 드럼패드도 있어야하고 컨트롤러도 있어야하고 옆에 무슨 샘플 구워놓은 DVD들도 있어야하고 막 늘어놔야 내 영감이 폭발할 것 

같았지만.

이렇게 별볼일 없게 지내고 있는 모습을 보니 영감 폭발은 커녕 그냥 성격대로 깔끔하고 단촐한게 최고인 것같다.

게다가 지금은 왠만한 마스터건반에 컨트롤러와 패드도 일체가 되어서 생산이 되니 본인이 특별히 따로 구비할 이유가 없으면 낭비같기도 하다.




구입 당시에 검색하여보니 컴퓨터음악 잡지에도 소개가 됐다지만 이런건 구미가 당기지 않았다. 워낙 가격이 싸게 책정되다보니 

정말 궁금한건 '가성비'가 제대로 발휘되겠느냐 이게 내 포커스 였지만, 어딜가나 리뷰는 없더라.


그래서 내가 쓴다. 





새물건인데 왠 저렇게 먼지가..ㅡㅡ;


일단 패드는 mpc 패드처럼 두터운 패드가 아니고 maschine 처럼 얕은 패드이다. 이건 호불호가 갈리는거니 취향을 타겠다.


난 묵직하고 두터운 패드가 좋긴하지만 벨로시티만 적용이 잘 되면 문제 없다.





그리고 페이더와 페이더버튼을 선보이겠다. 20만원의 가격에선 맛 볼 수 없는 손맛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그 전에 썼던 30~50만원까지의 페이더들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


스윽스윽. 버튼도 똑딱똑딱 견고하다. 





노브들과 시퀀서 컨트롤 버튼이다. 노브들은 너무 소프트하지도 하드하지도 않고 적당하게 돌아가준다.

끝에 걸리는 노브는 아니다. 개인적으로 끝에 걸리는게 고장도 없고 작업하기 편해서 선호하지만 이정도라면 감지덕지.


컨트롤 버튼들의 키감도 적당히 딸깍거리며 후에 이 마스터건반과 물아일체의 경지에 올랐을 때에 빠른 작업을 해주게끔 할 것같다.








피치휠과 모듈레이션 휠이다. 두개 다 전부 손맛이 있다. 자꾸 어느 식당 맛집 평가하듯 손맛 얘기하게 되는데 

실로 20만원의 소비자가에서 나올 수 있는 휠감이 아닐 수 없다.  


연주에 자신이 없어 오토메이션으로 그리지 자주 쓰진 않는다. 하지만 좋은게 좋은거.







컨트롤러의 상태표시 설정값들을 통제하는 통제센터. 


일단은 하드웨어적인 면만 짚고 가기에 버튼들이 다 딸깍거림이 그럭저럭 좋다.



추가로 건반부를 설명하겠다. 위에 쭉 열거한 섹션들에 비해 건반부는 좀 터치가 부실하지 않나 싶다. 하지만 정신차리고 20만원이란 소비자가를 생각해보면 납득이 된다. 


터치의 깊이감은 없는 편이고 약간 쫀쫀한게 있다. (아주 약간) 연주자들의 벨로시티 표현에는 좀 부족한 감이 있겠다.


( 텐션들이 일정치 않고 벨로시티가 제대로 먹지 않아 교환을 추가로 했다. 안정화에 따른 초기생산 불량이 있는 듯 했다. )


개인적으론 연주는 코드웍 뿐이 하지 않기에 88건반급의 터치는 바라지 않았다. 그래서 대충 만족한다.



여기까지 하드웨어의 부분부분을 짚어봤다. 하나만 더 얘기하자면, 외관이 딱 떨어지고 전체적으로 높지 않은 높이이다. 

작업책상의 세로폭이 넓지 않아 motif처럼 컨트롤러 부가 넓직한 건반들은 항상 내 책상에서 부적격이었다.

실로 많은 유저들이 건반부를 제외하고 컨트롤러부 땜에 건반이 너무 산만해지지 않나 그렇다면 내 책상은 좁아지고...

하는 고민이 많은 요소로 작용하는 걸로 알고 있다. 예전에 akai mpk61를 들여놨을 때 내 책상은 그저 건반스탠드 였었다.

그렇기에 버튼과 버튼사이의 간격이나 컨트롤러부의 부피가 그리 부담스럽지 않았다.









소프트웨어와의 궁합의 결론은 일단 매우 뛰어남 이다.


(스튜디오원2를 쓰고 있지만 궂이 없더라도 아티스트 버전을 제공하니 냉큼 갖다 쓰다가 나중에 프리소너스 세일기간에 나머지 

프로듀서나 프로페셔널로 업그레이드를 하면 싼 값에 건반과 daw 모두 거머쥘 수 있겠다.)


스튜디오원2와 최적화가 됐다는 생각이다. 물론 여타 다른 daw와 안맞다는건 아니다. 다른 daw와도 보통의 컨트롤러처럼 드라이버 깔고, 템플릿 설정해서 쓸 수 있다. 아니면 런 모드로...


스튜디오원의 악기들이나 플러긴들에 대해 노브나 페이더들의 설정이 디폴트값로 이미 어싸인 되어 있다. 

외부 가상악기나 플러긴 말고 자체 악기들을 불러와서 막 돌려보면 뭔가 서로 약속이 되어 있다.


기존에 스원 내에 네비게이션을 매크로로 몇개 지정해서 이리저리 옮겨다녔었다. 

이젠 건반의 컨트롤러로 어느정도 카바가 가능케 되었다. 루프 활성화라던지 맨첨, 맨끝, 체널지정(체널 옮겨다니기), 지정한 체널의 악기꺼내기, 지정한 체널의 플러긴 꺼내기. 꺼내서 바로 설정값을 노브나 페이더로 조정. 이런 사항들은 사실 건반들로 하여금 따로 템플릿 값을 설정해주고 관리해주어야만 가능케 했던 기능들인데 아무런 설정 없이 드라이버 하나 깔면 스원과의 궁합은 찰떡궁합아닌가 생각해본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총평을 한다면 '돈값 하고도 남는다' 이다. 

물론 노베이션이나 엠오디오 프로라인의 그것들과는 일단 무게부터가 다르다. 하지만 그것들은 비싸지 않은가. 

전체적인 마감은 좋다. 플라스틱이라서 그렇지 딱 떨어지고 세련된 디자인이 큰몫을 한다고 생각한다.

소프트웨어와의 활용도도 좋고 군더더기 없는 설계라고 보면 되겠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건반 터치 부분의 가벼움. 인데 다시한번 말하지만 20만원도 안되는 가격 생각하면 납득이 간다. 


이로써 넥타 컨트롤러 임팩트LX49 의 두서없는 리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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