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E X-Key
이번에 리뷰할 제품은
CME에서 나온 X-key 라는 마스터 키보드이다.
포터블에 목적을 둔 2옥타브 경량 건반이다.
본인은 외장신스를 3대를 쓰고 있지만 간혹 소프트신스로만 해결할 때나,
심도있는 작업을 하지 않고 스케치정도나 멜로디 라인만 뽑을 요량으로
라이트하게 DAW를 킬때 외장신스의 전원도 같이 키기가 무척 부담스러울 때가 자주 있다.
포터블타잎이 주력이겠지만 책상에 가볍고 공간을 적게 차지하는 건반 하나쯤 있으면
되려 공간효율이 늘어날 것만 같은..
날씨가 흐려서.. 폰카는 웁니다 ㅠㅠ
개봉 후에 구성품이다.
뭐 복잡할 것 없는 악기에 구성이다.
무려 알류미늄 바디를 장착했다.
색상은 보니 골드,샴페인,블랙,블루,실버 등 다양한거 같았다.
남자라면 골드!!
포터블용이라고 해서 미니건반이 아닌 풀사이즈 건반이다.
보통 포터블용 미니건반들은 주로 마감이 그다지 좋지 않고
제품들 스스로가 소모품이라고 강조하듯이 무척이나 조바심 나게 하는 바디들을 많이 봐왔다.
이 건반은 소재가 알류미늄이라 금방 고장나거나 백팩안에 넣을 때에
조바심 나게 하는 그런 일은 잘 없을 거 같다는 생각이다.
뒷면에 지지를 위해 고무러버가 양쪽에 하나씩 있다.
두께를 찍어보았다. 공식 스펙상 3.6m 라는데 바디 두께만 그런거 같고
하여튼 건반까지해도 그다지 두껍지 않다.
얇은 건반이라서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손맛이 있진 않았다.
포터블용에 무엇을 기대하겠느냐만, 후에 기술하겠지만 애프터터치까지 지원이 되는 건반이
쫀쫀한 맛이 하나 없이 플라스틱 버튼 누르듯 하는 터치감은 풀사이즈 건반이 무색해지지 않나 생각해본다.
설명서가 각국의 언어로 기술되어 있다.
usb 케이블이 입흐다...
6개의 사이드 버튼은 고무같은 제질이다.
x-key 건반은 경량 건반이기도 하지만 마스터건반으로의 기능들을 모두 넣었다고 할 수 있었다.
상단은 옥타브 버튼인데 8va를 누르면 상부로, 8vb를 누르면 하부로 옥타브가 이동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두개를 동시에 누르면 제자리로 돌아온다.
그 밑에 물결모양 버튼은 모듈레이션이다.
입력감지식이라 하여 모듈레이션에도 벨로시티가 먹이듯이 강약 조절이 된다.
또 화살표모양의 피치밴드가 있는데 이것도 역시 강약 조절이 되고 상,하단의 버튼이 따로 있다.
그리고 제일 하단 버튼은 서스테인 버튼이다. 서스테인까지 있는 건반은 보기 쉽지 않다.
건반의 깊이감은 딱 게임 조이스틱의 그 버튼과 흡사하다.
포터블용 건반치고 견고한 바디와 다기능화, 풀사이즈의 건반과 건더기가 없는 설계 모두 개인적으로 합격점이지만
딱 하나 건반의 깊이감만은 갖출 수 없었나 보다.
하긴 여지껏 포터블한 건반중에 손맛있는게 전혀 없으니 이정도만 갖춰도 제일 진보한 포터블건반인건 알지만
그래도 조금은 아쉬웠다.
이만한 건반에서 애프터터치가 지원된다는 점에서 대리만족을 해야겠다.
요즘 노트북 대신하여 아이패드로 포터블미디환경을 갖추는 유저들이 많아졌는데,
그러한 환경에서 건반의 역할을 이 제품에 맡겨도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다.
쓰고보니 왠지 그러라고 알루미늄 바디를 택한거 아닐까하는...
색깔도 비슷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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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케이스가 추가가 되었다.
재질은 긱백처럼 쿠션감이 있는 앞,뒷면이고 튼튼하게 제작된거 같다.
이 케이스와 함께면 아마 가방안에 넣고 손상될 걱정은 전혀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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