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ation Impuls 49

Posted by 뻬어
2014. 10. 7. 13:42 Midi & Equipments





이번엔 간만에 마스터건반 리뷰를 한다.


신서사이져들로 마스터건반의 역할을 하기엔 왠지 아까운 느낌이라


요즘 잘 나가는 임펄스를 구매해보았다.



일단 사양 확인을 하자.






뻔한 사양들이 되겠다. 


Live lite 버전을 주는 것과 Loopmasters의 샘플을 주는 것 그리고 베이스스테이션 이라는 가상악기를 준다.


금전으로 환산하면 꽤 되는 가치기에 빠짐없이 사용하도록 하겠다.


여느 마스터건반과 마찬가지로 25,49,61 정도 나와있고


임펄스보다 원래 플래그쉽으로 굳건히 지키고 있던 Remote SL mk2 시리즈의 물량이 다 빠져보이길래...


일단 리모트 시리즈는 사용해본 적은 없지만 잠깐 시연해본 바로는 정말 완벽한 건반이었길래 기대를 안고 사용기를 시작한다.















박스를 개봉하면 간단한 완충제와 







이렇게 USB케이블과 live나 driver, 등등 동봉되어 있는 시디들이 전부이다.








49건반이 주는 이 적당한 부피...


난 항상 마스터건반은 49로만 쓴다. 연주를 현란하게 하지도 못하고 코드웍 정도에 적당하다.


25건을 지양하는 이유는 베이스찍고 피아노찍고 스트링찍고 하다보면


건반의 공간적인 배열이 편곡시에 꽤 편의성을 준다.


61건반이 그런 개념으론 더 좋지만 공간의 효율때문에 어쩔 수 없이 49건으로 간다. 공간만 여유롭다면 무조건 61. 또는 그 이상..



일단 마스트'건반' 이니 건반의 타건감이 제일 궁금하였다.


(예전에 쓰던 L모 건반은 타건감이 정말 최악이어서 DAW를 키고싶지 않게 만들었다...)


흡사 AXIOM mk2 시리즈와 비슷한 타건감이었다.


motif 나 remote sl 시리즈처럼 좀 쫀쫀한 느낌은 없고


높이가 꽤 되는 건반 높이와 가벼운듯 안가벼운 중량감이다.


타건감은 그런대로 거슬리거나 하지 않는다. 기대감은 6점이었으나 결과도 6점인 정도?


벨로시티 먹이기 괜찮을거 같은 타건감이며 애프터터치가 지원이 된다. 애프터터치시 아주 세게 안눌러도 된다.







페이더들과 뱅크의 조합.


믹서 역할을 주로 하지만 가상악기의 설정페이더를 컨트롤 할 수도 있다.


조작감은 싸구려 L모 건반과 다를 바 없었다.


모터가 달린 페이더의 페이더감을 바란건 아니었지만 뭔가 장난감 페이더 만지는 기분..








노브들 역시 저항없이 돌아간다. 


섬세한 컨트롤을 위해서 저항이 있는게 낫지만 사실 마스터건반으로 이런저런 컨트롤을 하지 않아서 별로 무방하다..


러버 버튼들은 특별할건 없지만 개인적으로 러버버튼을 좋아해서 이 점은 좋다.







사양에서 봤듯이 패드에 불이 들어온다.


빨강과 초록이 기능에 따라 시시각각 변한다.


패드감은 mpc 처럼 깊고 묵직한건 아니고 maschine의 그 패드감과 비슷하다.


얕고 딱딱함.. 


하지만 밑에 롤과 아르페지오 버튼은 정말 좋은 기능이다.


가상악기나 플러긴에서 특별히 이 건반과 궁합이 좋지 않아도 어차피 롤과 아르페지오는 미디로 처리하면 되니


어떤 악기를 쓰더라도 드럼롤과 아르페지오의 기능이 쉽게 바로 직관적으로 사용된다.


arp 버튼을 누르고 건반을 누르면 그리고 드럼패드의 조합으로 멋진 아르페지에이터가 활성된다.


이런 기능은 정말 마스터건반으로 내 가상악기들이나 모듈들에 좋은 아르페지에이터가 하나 생기는 것이니 기발하면서도 좋은 기능이다.








사이드가 러버재질일줄 알았는데 그냥 플라스틱에 저런 사출이 된것이다.









피치와 모듈휠은 약간 지우개같은 재질의 외형이 휠을 만지기 수월하게 해준다.


울트라노바의 휠감이 최고였는데 이것역시 그런대로 괜찮다. 어차피 연주가 발연주라 많이 쓰지 않는다.







위의 영상이 임펄스의 기능들은 잘 보여주는 데모영상이다.


홍보영상인데 아마도 손은 손씽크가 아닐까 생각한다...


손가락의 타이밍은 그다지 정확하지 않은거 같은데 나오는 소리들은 딱딱 떨어지는...








총평을 하자면 저가 마스터건반의 기능들이나 서비스보단 한차원 높은 수준의 건반이다.


하지만 플래그쉽엔 (remote시리즈)조금 못 미치는 마감과 자재였다.


요즘엔 고가의 마스터건반들이 출시가 전혀 없다. 아무래도 소모품이다보니 한4,5년 쓰고 바꾸라는 것같다.


가격도 그 포지션을 잘 말해주듯이 저가 20~30만원보단 조금 비싸고 플래그쉽 60~70보단 싸다.


daw과 연동해서 내 작업속도를 높이고 싶다면 괜찮은 선택 같아 보인다.


그리고 중요한 AUTOMAP 이라는 프로그램도 있는데 난 dll 파일이 하나 더 생기는게 싫고,


또 자주쓰지 않는 플러긴도 있으니 오토맵은 쓰지 않으나,


설정해놓으면 편하긴 할거 같다.


하지만 난 자주쓰는 악기들과 일일이 어싸인해서 내가 원하는 컨트롤과 컨트롤러의 궁합을 직접 편집하는게 훨신 좋다고 생각한다.


박명수의 힘도 무시 못하는 임펄스 건반.


미디를 좀 다루는데 익숙하거나 집중을 할 유저들에게 적당한 포지션 같다.




'Midi & Equipments' 카테고리의 다른 글

DSI Prophet 08 Pe' Module  (0) 2015.01.20
Strymon Bigsky  (1) 2015.01.20
DSI Tetra4  (0) 2014.09.19
MONO The Flyby  (0) 2014.09.16
CME X-Key  (0) 2014.08.17

CME X-Key

Posted by 뻬어
2014. 8. 17. 13:51 Midi & Equipments





이번에 리뷰할 제품은



CME에서 나온 X-key 라는 마스터 키보드이다.


포터블에 목적을 둔 2옥타브 경량 건반이다.



본인은 외장신스를 3대를 쓰고 있지만 간혹 소프트신스로만 해결할 때나,


심도있는 작업을 하지 않고 스케치정도나 멜로디 라인만 뽑을 요량으로


라이트하게 DAW를 킬때 외장신스의 전원도 같이 키기가 무척 부담스러울 때가 자주 있다.


포터블타잎이 주력이겠지만 책상에 가볍고 공간을 적게 차지하는 건반 하나쯤 있으면


되려 공간효율이 늘어날 것만 같은..





날씨가 흐려서.. 폰카는 웁니다 ㅠㅠ






개봉 후에 구성품이다. 


뭐 복잡할 것 없는 악기에 구성이다.







무려 알류미늄 바디를 장착했다. 


색상은 보니 골드,샴페인,블랙,블루,실버 등 다양한거 같았다.


남자라면 골드!!


포터블용이라고 해서 미니건반이 아닌 풀사이즈 건반이다.


보통 포터블용 미니건반들은 주로 마감이 그다지 좋지 않고


제품들 스스로가 소모품이라고 강조하듯이 무척이나 조바심 나게 하는 바디들을 많이 봐왔다.



이 건반은 소재가 알류미늄이라 금방 고장나거나 백팩안에 넣을 때에


조바심 나게 하는 그런 일은 잘 없을 거 같다는 생각이다.









뒷면에 지지를 위해 고무러버가 양쪽에 하나씩 있다.







두께를 찍어보았다. 공식 스펙상 3.6m 라는데 바디 두께만 그런거 같고


하여튼 건반까지해도 그다지 두껍지 않다.


얇은 건반이라서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손맛이 있진 않았다.


포터블용에 무엇을 기대하겠느냐만, 후에 기술하겠지만 애프터터치까지 지원이 되는 건반이


쫀쫀한 맛이 하나 없이 플라스틱 버튼 누르듯 하는 터치감은 풀사이즈 건반이 무색해지지 않나 생각해본다.








설명서가 각국의 언어로 기술되어 있다.








usb 케이블이 입흐다...







6개의 사이드 버튼은 고무같은 제질이다.


x-key 건반은 경량 건반이기도 하지만 마스터건반으로의 기능들을 모두 넣었다고 할 수 있었다.


상단은 옥타브 버튼인데 8va를 누르면 상부로, 8vb를 누르면 하부로 옥타브가 이동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두개를 동시에 누르면 제자리로 돌아온다.


그 밑에 물결모양 버튼은 모듈레이션이다. 


입력감지식이라 하여 모듈레이션에도 벨로시티가 먹이듯이 강약 조절이 된다.


또 화살표모양의 피치밴드가 있는데 이것도 역시 강약 조절이 되고 상,하단의 버튼이 따로 있다.


그리고 제일 하단 버튼은 서스테인 버튼이다.  서스테인까지 있는 건반은 보기 쉽지 않다.








건반의 깊이감은 딱 게임 조이스틱의 그 버튼과 흡사하다. 


포터블용 건반치고 견고한 바디와 다기능화, 풀사이즈의 건반과 건더기가 없는 설계 모두 개인적으로 합격점이지만


딱 하나 건반의 깊이감만은 갖출 수 없었나 보다.


하긴 여지껏 포터블한 건반중에 손맛있는게 전혀 없으니 이정도만 갖춰도 제일 진보한 포터블건반인건 알지만


그래도 조금은 아쉬웠다.





이만한 건반에서 애프터터치가 지원된다는 점에서 대리만족을 해야겠다.


요즘 노트북 대신하여 아이패드로 포터블미디환경을 갖추는 유저들이 많아졌는데,


그러한 환경에서 건반의 역할을 이 제품에 맡겨도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다.


쓰고보니 왠지 그러라고 알루미늄 바디를 택한거 아닐까하는...


색깔도 비슷하다는...





----------------------------------------------------------------------------------------------------------------------------------------






전용케이스가 추가가 되었다. 


재질은 긱백처럼 쿠션감이 있는 앞,뒷면이고 튼튼하게 제작된거 같다.


이 케이스와 함께면 아마 가방안에 넣고 손상될 걱정은 전혀 없을 듯...




'Midi & Equipments' 카테고리의 다른 글

DSI Tetra4  (0) 2014.09.19
MONO The Flyby  (0) 2014.09.16
Novation Bass StationⅡ  (0) 2014.04.09
E-Mu 1820m, 1820, 1212m, 1616,1616m 사용자 매뉴얼  (1) 2014.03.27
Ploytec Pi L2 Synthesizer (aka super mini synthesizer)  (0) 2014.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