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oytec Pi L2 Synthesizer (aka super mini synthesizer)

Posted by 뻬어
2014. 3. 27. 12:25 Midi & Equipments



이번에 리뷰할 제품은 Ploytec 라는 독일 회사가 개발한 타이니한 synthesizer Pi L2 라는 제품이다.





독일회사에다가 뮤직메쎄의 영상이라 독일어의 압박이 있지만 느낌 아니까..








수입사인 사운드캣에서도 한글자막 영상을 따로 제작했나보다.








필자는 수퍼미니신서사이져 라고 칭하고 싶다. 이만한 크기의 외장모듈이라니...





이렇게 생긴 박스 안에 담겨 있다. 매우 작은 크기로 가로세로 5센치도 안된다.


비교를 위해 울트라노바 위에 놨다. 정말 작다.



  




이렇게 단촐하게 들어있다. 신쓰라고 하기엔 장난감같은 본체를 꺼내면 매뉴얼도 있다.









사양은

 2 Osc, 4 Waveforms 에 디지탈필터(Lp,Bp,Hp), 아날로그필터(Lp), Pulse Width Modulation, 미디클락으로 LFO싱크

가 가능하고 전체 32개 팩토리프리셋, 32유저프리셋 (64 Presets)이 되겠다.


그리고 중요한게 스퀘어웨이브 신서사이져 이다.


(오실레이터에서 사각파형 외에 다른 파형을 쏠 수가 없음.)


이게 Pi L2의 단점이지만 큰 특징으로 볼 수 있다.


게다가 뒤에 말하겠지만 아날로그 필터로 거치는 순간 사운드가 많이 달라진다.


저 작은 체구에서 뭘 바라겠느냐만 의외로 많은 일을 할 수 있다는 것.






저렇게 매뉴얼과 동봉되어 있다.









앞뒤에 간략한 설명과 CC값.



본체에 RCA규격의 라인아웃, 미디인,usb power.


딱 필요한 것만 갖춘 인아웃 설계이다.










그래서 이걸 연결해보면...











대략 이렇게 널부러지게 된다 -,.-


(정리를 안함.)




실사용기 부분에 앞서 본체에 컨트롤러가 전혀 없으니 editor는 필수가 되겠다.


레트로한 악기나 레트로취급도 안해주지만 단순히 올드한 악기들이 가끔보면


써드파티에서 제작한 에디터가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럴경우 vsti, 가상악기처럼 daw에서 띄워서 쓸 수도 있는 경우가 있지만


컴퓨터에서 단순 조작만 가능한 경우가 대다수인데 이 에디터도 마찬가지이다.


그냥 모듈을 에디터로 통제만 하고 daw내에서 쓸 때는 따로 바탕화면으로 나와서 에디터를 만지작해야한다.


불편한가... 라고 생각하는 찰나에 15만원이란 가격과 본체의 크기가 그런것쯤은 수긍하게 한다.


개인적으론 불편한 인터페이스의 악기보다 그냥 차라리 에디터를 주로 많이 만지는 타잎이기에


뭐 나름 크게 불편하진 않다. 









마스터건반이 없어도 컴퓨터 키보드로 맛보기 타건이 가능하다.


에디터를 살펴보면 오실레이터 모드에 mono, poly (2개), dual ocs, octave ocs 이렇게 제공한다.


한번에 화음반주를 입력하는건 가능하다고도 못하고 불가능하다고도 못한다. 두개씩..-_-


아무래도 폴리를 쓸땐 주로 듀얼오실레이터나 옥타브로 쓰라고한 의도인거 같다.


에디터의 인터페이스가 수려하거나 한눈에 안아보기 쉽지만은 않지만,


한동안 주시하면 synth 에디팅에 익숙한 사람은 금방 순서도가 그려질 것이다.


신스에디팅에 대한 숙련도가 없어도 어차피 아주 다양한 컨트롤이 아니기에 프리셋 몇개 만지작해보면


대충 감이 오리라 생각한다.


[에디터를 조작하는 동안에 페이더가 유연하지 못함을 종종 느꼈다.


중간중간 끊어질 때가 가끔 있으며 프리셋 설정도 옛날악기처럼 틀어지는 경향이 가끔 있다.


이런건 뭐 차후 업데이트로 보완되리라 생각한다.]




다이어그램이다.



이게 확대해도 잘 보이지 않는거보면 눈치밥으로 알아먹으란 건가..


여튼 맨 뒷단에 새츄레이션이 들어간다. 


그리고 그 전에 아날로그필터가 들어간다. 


이 악기의 특징은 사각파형부터 시작해서 아날로그필터와 새츄레이션에서 결정되는 것.


새츄레이션이 들어가니 음색은 키치함이 있다.


웅장한하고 대포같은 스타인웨이 피아노가 필요할 수 있고,


섬세한 야마하 피아노가 필요할 수도 있고,


때론 느낌에 따라 토이피아노가 요긴하게 쓰듯이,


이 악기의 외관답게 키치함이 절대적으로 존재한다.


물론 단순한 리드나 베이스 에디팅엔 전혀 무리가 가지 않는다. 


음량이 좀 작아서 그렇지 아날로그필터와 새츄레이션이 들어가서 음압이 적을래야 적을 수가 없다.


(그리고 크기가 작고 rca로 미루어보아 아웃풋이 작을거란 예상이 맞았다.)


미니멀한 전자음악들, 또는 새츄레이션이 자연스레 걸린 양념들, 토이한 느낌,글리치장르에 어울린단 생각이 든다.


의도하는 바에 따라 존재감 또는 컨셉이 확실하게 활용될 악기란 느낌이 들었다.





저렴한 가격에 작고 휴대용이 간편한 신스,


범용적으로 원하는 소리를 모두 다 만들진 못하지만 기본적인 음색들과 약간의 캐릭터감을 부여할 만한 개성있는 신스,


정도의 목적에 부합하겠다. 



마지막으로 이 악기의 에디터를 만지작하다가 만든트랙인데


왠만하면 음색을 벗어나게끔 하는 플러그인은 쓰지 않고 컴프나 패닝 이큐 정도 걸었다.










http://www.ploytec.com/

http://zound.co.kr/shop/shopdetail.html?branduid=293720&search=PL2&sort=&xcode=000&mcode=000&scode=



'Midi & Equipments' 카테고리의 다른 글

Novation Bass StationⅡ  (0) 2014.04.09
E-Mu 1820m, 1820, 1212m, 1616,1616m 사용자 매뉴얼  (1) 2014.03.27
Novation Ultranova 리뷰  (3) 2014.03.06
Kurzweil K2661  (0) 2014.03.06
Roland SonicCell (아웃풋테스트)  (0) 2014.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