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ation Ultranova 리뷰
박스다.
왠지 에어리언같다.
박스를 열어봤다.
새물건을 구입하고 박스를 열때의 설램이란... *-_-*
구성품을 꺼내어 확인해보고 건반 위에 얹어서 찍어보았다.
특별한 건 없다.
박스를 열어보고 데스크샷.
ucx와 깔맞춤했네.. 했네 했어..
이건 기냥 지금의 세팅모습..
새로 영입한 것들이 많아서 요즘 계속 들쑥날쑥중이다..
칙칙했던 나의 장비들의 떄깔이 점점 노베이션 덕에 화사해지는 중..
전면부를 찍어보았다.
보통 27인치 모니터를 많이들 쓰실텐데 27인치 모니터와 가로길이가 거의 같다.
높이는 5센치정도 되겠다. 어떤 건반은 높이가 무척 높아 불편한 것들이 있다.
여러 리뷰들에서 말하듯이 피치,모듈휠이 쫀쫀하다 불도 이쁘게 들어와서 모듈레이션을 막 걸고 싶다.
중앙상단에 8개의 노브가 있는데 그곳에 FX를 걸 수 있지만 자꾸 모듈휠꺼만 쓰게 된다..
건반은 파타건반이라던데 요즘 신스들은 (피아노지향 해머건반제외) '우리껀건반부가 어떻다!'
라고 자신감있게 스펙에 넣지 않는 것들은 진짜 다 이게 건반인지 버튼인지 모를정도다.
바로 전에 스튜디오로직의 슬렛지를 썼을 때도 마찬가지로 파타건반이었다. 그래서인지 건반부의 터치는 아주 익숙했고,
균일한 장력에 신스로 쓰기 딱 좋았다. 정말 1%의 엇나감 없이 딱.
요즘 가성비로 유명한 넥타임팩트 건반이 이정도만 나와줘도 대박일텐데.. -_- 그 건반 쓰다가 쓰니 터치가 다 좋은거 같다..
이제 synth 이야기좀 할까한다.
사실 이 전에 썼던 신스들은 소프트웨어론 sylenth1, zeta, massive 를 먼저 썼다. 그렇다! 가이드북이 존재하는 신스들이다.
그 담엔 노드리드와 슬렛지를 썼는데 이 건반들도 다이빙 없이 인터페이스가 전면에 다 배치된 에디팅 순서도를 그리기에 아주 좋은 신스들이다.
인터페이스가 다 나와있는 건반은 장점은 유저측면에서 클래식하니 에디팅하기 좋다는 것일 테고 단점은 어쩌면 뻔한 음색 아닐까 싶다.
물론 외부 플러긴이나 필터를 걸거나 이펙터들 짱짱히 쓸 수 있다면 패스! (그래도 오실레이터부터 이미 결정되는 음색들이 있기에 어느정도 국한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제는 신스를 공부하는 쪽보단 써먹자는 취지에서 건반을 구입하였다.
게다가 전에 쓰던 마스터건반이 터치감이 자꾸 거슬려서 팔아버렸다 -_-; 마스터건반이 필요한데 신스를 마스터건반으로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자마자 울트라노바를 염두에 안둘 이유가 없어졌다. (37건반(약간아쉽다, 하지만 전자음악에서 족함)에
파타건반에 오토맵까지 지원이 된다)
기능을 살펴보자면
http://global.novationmusic.com/support/product-downloads?product=Ultranova
상단 링크로 가게되면 울트라노바로 이용할 수 있는 오토맵과 드라이버들, 그리고 사운드팩들이 있다.
이것저것 설치하게되면
이렇게 본인의 DAW내에서 소프트웨어(에디터)를 불러서 가상악기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아주 큰 관계는 없지만 혹시 마우스로 에디팅이 편리한 분들이나 오토메이션 먹일 때에 편할 것이다.
*근데 개인적인 시스템 문제인지 1.3버전의 드라이버로 64비트 에디터를 사용할 수가 없어서 1.1.2 버전으로 다운그레이드해서 쓰고 있다 -_-+++ 본사에 메일을 보냈더니 뻔한 말만..
위에도 잠깐 오실레이터부분이 언급됐는데, 클래식한 신스음색들만 에디팅할 요량이면 오실레이터의 다양성이 별 필요 없다.
하지만 유행하는 사운드를 내 손으로 만들겠다 라면 본인의 신스가 다양한 오실레이터가 없을땐 참 비극이겠다.
개인적으로 바이러스를 썼을 때에 바이러스가 왜 비싼지 단번에 알 수 있었다.
수많은 오실레이터 타잎의 지원. 레트로하거나 클래식한 신스음색부터 유행하는 것들까지 다 소화가 가능하단 말이었다.
똑똑한 DSP에 멀티까지 지원되고 usb로 아웃풋까지.. 게다가 끝임없는 사운드팩의 업데이트.
단, 단점은 비싸다는거.. 300만원이 넘는 가격의 기회비용이라고 한다면 난 가난하니까 시스템을 아주 좋은거로 선택하겠다-_-;
울트라노바는 멀티가 안되지만 다양한 오실레이터 타잎을 지원해서 위에 해당하는 다 소화가 가능한 신스중에 하나가 아닐까
생각한다.
당연히 바이러스와 비교급이 아니기에 판단한다는건 어리석지만 사견으로 그만큼 오실레이터단이 중요하다 생각하기 때문에..
전면부를 좀더 가까이 찍어보았다.
라이브를 제외하고 외장신스를 쓰는 분들은 하드웨어의 직관성때문에 쓰는 분들도 많을 것이다.
그런데 그 하드웨어의 인터페이스가 막 눌르고 메뉴들어가고 한번에 전체적인 윤곽이 보이지 않는 인터페이스라면
자주 전원을 키지 않을 지도 모른다. 만지기가 스트레스이니..
울트라노바는 전혀 다이빙이 없다곤 못한다. 하지만 단 한번의 눌름으로 직관이 가능하다.
개인적으로 필터휠이나 ADRS 만 노브로 떡하니 나와있고 여러 세팅들은 다이빙을 수번해서 들어가야 하는 것들보다
한번씩 눌러서 들어가는게 편하다고 생각한다.본인이 '아 필터봐야지' 하면 filter를 누르면 되고, 'LFO를 걸어야겠다'라고한다면 LFO버튼을 누르면 된다. 그러면 그 설정들의 파라미터들이 액정에 순차적으로 나열된다.
그리고 저 액정 밑에 나열되어 있는 버튼들이 울트라노바의 알고리즘의 순서와 동일하다. 그래서 좀더 음색 에디팅에서 전체적인 윤곽을 그리기 쉽다.
신스에디팅에 어느정도 익숙한 사람은 그냥 한번씩 눌러보면 이해가 간다.
본인도 울트라노바에 대한 편견이 다이빙이 심할 것이다 라는 생각에 쉽게 위쉬리스트에 올려놓지 않았지만,
미니노바를 써보고 대번에 구매해야겠단 생각을 했다.
여담이지만 노베이션은 설계를 참 잘하는 것 같다. 악기 빌딩을 어떻게 해야 유저가 편한지 아는 회사임에 분명하다.
여담하나 추가하지만 저 위에 까만 노브휠은 먼지가 잘 묻는다. 예민한 나는 테이프로 떼어줘야한다..ㅠㅠ
저 노브휠이 좀 더 고급이거나 리모트건반과 동일했으면 더 좋았겠다..;
휠에 불이 들어온다.
그리고 마이크인풋이 보여서 구즈넥마이크를 한번 껴보았다.
좋아하는 음악인 kavinsky의 nightcall 을 연출할 수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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